
‘태양을 지상에 옮기는 기술’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은 인류가 꿈꾸는 이상적인 에너지원이다.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, 안정적이며, 이론적으로 거의 무한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. 하지만 수십 년 전부터 “30년 후면 가능하다”는 말만 되풀이되어 왔고, 여전히 상용화는 요원한 듯 보인다.그러나 최근에는 상황이 다르다. 프랑스를 중심으로 건설 중인 ITER 프로젝트가 현실적인 실험단계에 접어들었고, 민간 기업들의 투자도 본격화되고 있다. 과연 핵융합 발전은 우리 세대 내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일까? 지금 그 가능성과 한계를 분석해 보자.핵융합의 원리 – 태양과 같은 에너지를 지구에 구현한다는 것핵융합(Fusion)은 두 개의 가벼운 원자핵이 결합하면서 더 무거운 원자핵과 에너지를 방출하는 반응이다. 태..
차세대 에너지 기술 해설서/핵융합 발전
2025. 4. 11. 00:23